내 생각 정리

대학원 생활 5개월

DDubing 2021. 10. 5. 22:39

대학원에 들어온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. 처음에 들어왔을 땐 랩실 사람들이랑도 어색하고 이것저것 모르는게 너무너무 많아서 방황했다. 그래서 교수님이 일찍 부르신 것 같기도하다. 들어오자마자 수업듣고 이것저것하기 시작했으면 감도 못잡고 꽤 오랫동안 방황했을 것 같다.

그래도 지금은 내가 뭘 해야할지 알고 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. 사실 지금은 코딩과 관련해서 공부하고,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지만 알게된 것은 아주 많아졌다. 이 생활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버틴다는 느낌 보다는 내가 해야할 일을 잘 해내면서 습관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.

처음에는 출근하기도 너무 싫고 하루에 퇴근시간까지 버티는게 힘들었다. 그런데 지금은 늦게 퇴근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진다.

그래서 나 스스로 학부시절처럼 루틴을 만들어야겠다. 학부시절에는 수업 끝나고 11시까지는 무조건 도서관에 있었다. 그래서 공부를 하건 말건 도서관에 있으면서 수업을 복습하고 공부했었다. 그런데 지금은 9시에 출근하는 이유로 퇴근을 일찍하게 되는 것 같다. 아무래도 낮게 끊임없이 공부하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다. 하지만 할게 더 많아졌고, 공부해야 할 양도 많아졌다. 그래서 이제는 랩실에서 11시까지 있는 것을 목표로 하자.

사실 다른 약속이 생기거나, 형들이랑 술한잔하게 되는날도 있을 수 있다. 그런날에는 놀더라도 평일에는 11시까지 있어보자. 그리고 아침에 1시간정도 산책을 하기로했다. 출근하고나서 산책을 하자! 출근하기전에 안씻고 산책보다는 출근하고 산책하는게 좋을 것 같다!

이제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! 화이팅!